Mac 용량 부족으로 iPhone 백업이 안 될 때는?
아이폰의 사용 용량이 154GB인데 Mac의 남은 공간은 122GB — 이런 상황이라면 백업을 진행할 수 없다. 억지로 진행해도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경고가 뜨고, 중간에 멈추거나 백업 파일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Mac 자체도 덩달아 느려지거나 프리징될 수 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최신 아이폰의 카메라는 4K·고화질 동영상을 찍기 때문에 불과 몇 분짜리 영상도 수 GB를 훌쩍 넘는다. 사진과 앱 데이터까지 합치면 전체 데이터가 100~200GB 이상인 경우가 흔하다. 반면 Mac은 여전히 256GB 기본 SSD 모델이 많아, 아이폰 백업 하나로 전체 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아래에서 Mac 용량 부족으로 아이폰 백업이 안 될 때 시도해볼 수 있는 해결책을 정리했다.
방법 1: Mac의 저장 공간 확보하기
가장 직관적인 해결책이다.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해 백업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자. 일반적으로 아이폰의 사용 용량보다 더 많은 여유 공간 이 필요하다.
정리 대상
- 오래된 iPhone 백업 파일 — 의외로 가장 큰 용량을 잡아먹는 요소다. macOS Ventura 이상에서는 시스템 설정 → 일반 → 저장 공간 → iOS 파일에서 바로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다.
- 다운로드 폴더와 데스크탑 — DMG 설치 파일, 압축 파일, 임시로 받은 문서 등이 수 GB씩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 사용하지 않는 앱과 게임 — 특히 대형 게임은 수십 GB를 차지한다.
- 이미 본 동영상·영화 — 다운로드해둔 넷플릭스·유튜브 콘텐츠나 iTunes 영화 파일.
- 중복 사진·쓸모없는 스크린샷 — 사진 앱에는 중복 사진을 필터링하는 기능이 있어 활용하면 좋다.
시스템 데이터 정리
Mac의 "시스템 데이터(System Data)" 항목이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도 있다. 오래된 iOS 업데이트 파일, 캐시 파일, 로컬 Time Machine 스냅샷 등이 누적되어 발생한다.
- Finder → 이동(이동 메뉴에서 Option 키 누르면 라이브러리 표시됨) →
~/Library/Caches폴더의 불필요한 캐시 삭제 - 터미널에서
sudo tmutil listlocalsnapshots /로 로컬 스냅샷 확인 후 삭제 /Library/Updates폴더에서 오래된 iOS 업데이트 파일 제거
또한 읽기: Mac 시스템 데이터 삭제 방법 (2026 최신 가이드)
방법 2: iPhone의 불필요한 데이터 삭제하여 백업 크기 줄이기
Mac 쪽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애초에 백업할 데이터 자체를 줄이는 접근이다.
- iPhone에서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으로 이동한다.
- 어떤 앱이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지 한눈에 확인된다.
- 다음 항목들을 선별적으로 삭제한다:
- 오래 사용하지 않은 앱·게임
- 다운로드해둔 동영상·음악 (특히 넷플릭스·유튜브 오프라인 저장 콘텐츠)
- 불필요한 사진·스크린샷·메시지 첨부 파일
- Safari 캐시 및 앱 임시 파일
사진 앱의 "최근 삭제된 항목" 폴더도 비워야 실제 용량이 반영된다. 이 작업 후 다시 백업을 시도하면 백업 크기가 수 GB 이상 줄어들 수 있다.
방법 3: 외장 HDD/SSD에 백업하기
Mac의 내장 저장 공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한 경우(128GB/256GB 기본 모델)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다. 백업 대상을 외장 드라이브로 지정하면 Mac 내부 용량을 전혀 압박하지 않는다.
백업 대상을 외장 드라이브로 변경하는 방법
Apple은 백업 저장 위치를 공식적으로 변경하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심볼릭 링크(symlink) 방식으로 우회한다.
- 외장 HDD/SSD를 Mac에 연결한다.
- 외장 드라이브에 백업용 폴더를 생성한다. 예:
/Volumes/외장하드이름/iOS_Backup/ - 기존 백업 폴더를 외장 드라이브로 복사(또는 이동)한다:
cp -R ~/Library/Application\ Support/MobileSync/Backup/ /Volumes/외장하드이름/iOS_Backup/
- 기존 Backup 폴더를 삭제(또는 백업용으로 이름 변경)한 후 심볼릭 링크를 만든다:
rm -rf ~/Library/Application\ Support/MobileSync/Backup
ln -s /Volumes/외장하드이름/iOS_Backup/ ~/Library/Application\ Support/MobileSync/Backup
- 이후 Finder에서 아이폰을 연결해 평소처럼 백업하면 외장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주의할 점
- NTFS 포맷 드라이브: 대부분의 새 외장 하드는 Windows용 NTFS 포맷이다. Mac은 NTFS에 쓰기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exFAT 또는 APFS로 포맷하거나 NTFS 지원 소프트웨어(BuhoNTFS 등)를 설치해야 한다.
- 외장 드라이브 연결 상태: MacBook 등 휴대용 Mac의 경우, 백업 시점에 외장 드라이브가 반드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백업이 실패한다.
또한 읽기: Mac으로 iPhone 사진을 외장 HDD/SSD에 직접 백업하는 방법
방법 4: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백업하기
물리적 저장 장치 대신 클라우드로 백업하는 방법도 있다. Apple 생태계라면 iCloud가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iCloud 백업
- iPhone에서 설정 → [사용자 이름] → iCloud → iCloud 백업 을 켜면, Wi-Fi 연결 시 자동으로 백업된다.
- 사진, 연락처, 문서, 설정 등이 Apple 서버에 저장되며 Mac의 로컬 저장 공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 Mac에서도 iCloud Drive를 통해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 Google Drive, Dropbox, OneDrive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이들은 iPhone의 "전체 백업"이 아닌 사진·문서 등 개별 파일 동기화에 적합하다.
단점
- 무료 용량이 제한적이다(iCloud는 5GB, Google Drive는 15GB). 대용량 데이터는 유료 요금제 가입이 필요하다.
-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인터넷 환경에 의존하므로, 대용량 초기 백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방법 5: Apple 커뮤니티에서 제안된 기타 해결책
Apple 공식 커뮤니티와 사용자 포럼에서 자주 언급되는 추가적인 트러블슈팅 방법이다.
NVRAM 초기화
간혹 Mac이 실제 여유 공간이 있음에도 "용량 부족"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NVRAM을 초기화하면 디스플레이·디스크 관련 기본값이 재설정되어 문제가 해결되기도 한다.
- Intel Mac: Mac을 종료한 후
Option + Command + P + R키를 약 20초간 길게 누른다. - Apple Silicon Mac (M1/M2/M3): 별도의 NVRAM 초기화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Mac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재시동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안전 모드 시동
시스템 캐시 등을 정리한 상태로 시동하는 방법이다.
- Intel Mac: 시동 중 Shift 키를 길게 누른다.
- Apple Silicon Mac: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시동 옵션"에 진입한 후, 시동 디스크를 선택하고 Shift 키를 누른 채 "안전 모드에서 계속"을 클릭한다.
안전 모드에서 한 번 백업을 시도해보고, 정상적으로 되면 재시동 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관리자 계정으로 시도
기존 계정의 특정 캐시나 설정 파일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새로운 관리자 계정을 만들어 백업을 시도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iTunes/Finder 동기화 비활성화 (터미널 명령)
맥에서의 모든 iOS 기기 백업을 완전히 비활성화하려면 다음 터미널 명령을 사용할 수 있다:
defaults write com.apple.iTunes DeviceBackupsDisabled -bool true
되돌리려면 true를 false로 변경한다. 이 설정은 백업을 건너뛰고 동기화만 진행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결론: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 상황 | 추천 방법 |
|---|---|
| Mac에 정리할 파일이 많다 | 방법 1 — Mac 저장 공간 확보 |
| iPhone에 불필요한 데이터가 많다 | 방법 2 — iPhone 데이터 정리 |
| Mac SSD가 물리적으로 너무 작다 | 방법 3 — 외장 드라이브 백업 |
| iCloud 요금제에 가입 중이다 | 방법 4 — iCloud 백업 |
| 실제 공간은 충분한데 오류가 난다 | 방법 5 — NVRAM 초기화 / 안전 모드 |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방법 1(기존 백업 파일 + 정크 파일 정리) 만으로도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다. 수년간 쌓아둔 오래된 iPhone 백업, 다운로드 폴더의 잡동사니, 사용하지 않는 앱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100GB 이상이 확보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방법 3을 통해 외장 SSD를 백업 전용 드라이브로 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지안이 Apple 제품에 대한 지식을 연구하는 데 열정적인 작가입니다. Mac 및 iPhone 제품에 대한 강한 관심과 심층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안의 목표는 독자들이 글쓰기를 통해 Apple 제품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습, 업무 등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